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9일 거제시 교통약자 콜택시 기사봉사단 (회장 김명식)은 연초면에 위치한 장애인공동체인 ‘실로암’의 장애인 가족들에게 목욕 및 간식봉사를 실시했다.

교통약자 콜택시 운전원은 장애인과 노약자를 비롯한 교통약자들의 친절한 발이 되어 하루에 십여차례 이상 병원치료 및 출퇴근과 여가활동 등을 지원하는 쉽지 않은 업무를 하고 있으면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쉬는 날에는 매월 1회 이상 장애인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을 온천 목욕봉사를 하고, 탕수육과 자장면으로 간식까지 같이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날 기사봉사단이 목욕봉사를 한다는 훈훈한 사연을 듣고 거제택시 조성완 대표와 계룡산온천에서도 아름다운 마음으로 입욕비 등을 후원했다.

김명식 회장은 특히 쉬는 날이면 장애인 자녀와 사회체험을 생활화하면서 둘이서 동네 골목마다 다니면서 땀흘리며 쓰레기를 한자루씩 줍고 난뒤 목욕을 하면서 자녀의 사회적응력을 키우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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