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수산식품산업화 기술지원센터(RCIDS·센터장 김진수 교수)'는 지난 18일 경남 거제에서 해양수산부 수산식품산업기술개발사업(과제명 : 해역별 특성을 고려한 수산가공식품 개발 및 상품화)에 참여 중인 수산가공업체 및 협동기관을 대상으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관련 분야 전문가를 초청하여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해양수산부 및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의 후원으로 식품시장의 트렌드, 온라인 홍보마케팅 전략, 글로벌 수산기업의 성공 요인 등의 정보를 제공하여 참여기업이 지속가능한 글로벌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마린바이오프로세스의 이배진 대표이사는 “식품시장의 트렌드 변화 및 일반식품의 기능성 표시”라는 주제발표를 통하여 “현재 수산 분야를 포함한 글로벌 식품시장은 가정간편식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면서, 국내에서도 초고령 사회의 진입을 앞두고 실버푸드 및 케어푸드에 기반한 가정간편식 시장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 2019년 연말부터 일반식품에 기능성 표시가 가능하도록 사전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수산물 유래 기능성 소재의 활용 범위가 지금보다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였다.

GSDC의 김덕기 대표는 수산가공업체의 제품 및 기업 브랜드의 제고를 위하여 국내 상위 검색엔진인 네이버 및 다음의 온라인 트렌드 마케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주요 검색엔진 특성에 맞는 온라인 마케팅 방안으로 네이버에서는 블로그 및 스마트스토아, 다음에서는 플러스 친구, 카카오광고 등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였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지연 전문연구원은 “글로벌 수산기업의 성공사례”를 소개하면서 “국내 수산가공업체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1) 국내외 생산기지 구축을 통한 안정적인 생산시스템 확보, 2) 신제품 개발을 위한 R&D 투자 확대, 3) 개발제품의 수출시장 다변화 및 통합 브랜드 마케팅”을 예로 들었다.

경상대학교 김진수 센터장은 “본 해양수산부 수산식품산업기술개발사업으로 매출 등 상품화 성과가 두드려지는 성공기업들이 빌굴되고 있다면서, 센터에서는 이런 성공기업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지원 뿐만 아니라 국내외 박람회 등에 참가하여 개발제품 및 기업 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대학교 RCIDS는 올해 23억원의 해양수산부 출연금으로 한국식품연구원, 신라대학교 및 부경대학교 등 6개의 연구기관과 여수새고막(주), 희창물산(주) 및 ㈜선해F&S 등 12개의 수산가공업체들과 함께 국내외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12개의 수산가공 신제품을 개발하여 국내매출 50억원 및 수출 20억원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