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위축된 경제상황에도 거제시 일운면(면장 강경국)에는 주민들의 꾸준한 이웃돕기 참여로 나눔 열기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24일 일운주공아파트 관리사무소(소장 심규칠)에서는 아기 바운서, 아기체육관, 아기띠 등 육아용품 6점을 일운면에 전달하며 아기를 키우는 저소득가정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전했다.

또 일운면에 거주하는 이종신(46세)씨는 조손가정 아동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0만원을 기부했다.

성금은 수선화가 만개했던 공곶이농원에서 이씨가 버스킹 공연을 펼쳐 모금된 전액이며, 일운면에서는 이를 형편이 어려운 조손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일운면이 고향이라 밝힌 김덕남(50세, 양정동)씨는 예구경로당에 가죽소파 2개를 기증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여가시간을 좀 더 편안하게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강경국 일운면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기부의사를 밝혀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웃돕기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주시는 여러분 덕분에 더 따뜻한 일운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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