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장평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이상석)은 26일 경남유아교육정책 '놀이중심 유아중심 행복유치원' 발맞추어 만 3세, 4세, 5세 유치원생 모두가 함께 ‘어울려 노는 날’을 운영하였다.

00는 한복을 입고 등원하면서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오늘은 언니, 오빠, 형, 동생들과 어울려 놀이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초록색 쑥떡을 동글동글 굴려서 콩가루에 굴려 먹어본 맛은 꿀맛이라고 엄지손가락을 들어 표현하였다. 친구 입에 쏙 넣어 주는 모습에 사랑이 폴폴~~ 묻어났다.

“♬동무 동무 내동무~” 노래를 부르면서 친구들과 함께 딱지치기에 열중하는 모습은 어릴 때 동무들과 온힘 다해 딱지 치던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만나고 싶었던 옆 반 친구와 동생들과 함께 놀이하는 시간은 자유롭고 편안한 시간이었다.

체험을 마친 후 상급생 유아는 “동생들과 함께 놀이하니 가르쳐 줄 수 있어서 뿌듯했어요”라고 말했고, 하급생 유아는 “언니, 오빠들이 딱지 치는 모습이 멋졌어요”라고 말했다. ‘어울려 노는 날’을 해보니 어땠냐는 질문에 유아들은 “쑥떡이 맛있었어요. 다음에 또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어울려 노는 날’은 월 1회 유치원아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전통놀이, 다른 반에서 놀아보기, 운동장에서 도구놀이하기 등을 운영하며 배려, 질서, 나눔을 체험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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