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침과 배움이 즐거운 다-락(樂)교육을 지향하는 장목초등학교(교장 염순섭)는 학교 운동장에서 언제라도 바로 볼 수 있는 야외 시계탑을 건립하였다.

이번 시계탑은 장목초등학교 제 33회 졸업생들이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을 모아 건립한 것으로 후배 사랑과 모교 사랑이 느껴져 의미가 깊다.

둥그런 시계를 두 손으로 감싸안은 모습의 시계탑은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시간을 잘 활용하자는 의미와 더불어 밋밋한 학교 건물에 생동감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장목초 4학년 학생은 "2교시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운동장에서 놀다가 시간을 몰라 수업에 늦게 들어오고 했는데 시계탑이 생겨서 이제 수업에 늦을 걱정이 없다”고 말했다.

졸업한 선배들의 사랑이 후배들에게 그대로 전달된 이번 시계탑 건립은 교육의 본질인 사랑과 행복을 추구하는데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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