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화 예비후보, 4월 3일 가능한 토론회 카드 먼저 꺼내

▲ 유승화 시장예비후보
오는 4월 3일부터 거제시장 예비후보 정책토론회가 가능한 가운데, 유승화 거제시장 예비후보(한나라당)가 ‘정책토론’ 카드를 먼저 꺼내 들었다.

유승화 후보는 “조선 산업 침체와 위기가 시민을 우울케 만들고 거제를 황폐화시킬 수 있으므로, 이런 거제의 실정을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면서 “모든 거제시장예비후보에게 거제 조선 산업 대책 마련 정책토론회를 제안한다”고 25일 밝혔다.

유 후보는 또 “거가대교 개통 이후 교통대란, 거제상권 붕괴 와 불안한 조선업 비정규직 고용 문제 등 걱정이 태산이다”며 “이 모든 것은 거제의 장래에 대한 고민과 대책을 세우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 후보는 윤영 국회의원의 정부와 국방장관에 요구한 군함 등 조기발주 요구, 조선업 비정규직 고용안정 대책, 해양산업부분으로 영역확대와 산업 환경조성, 한국조선 기자재 연구원 유치와 연계한 조선해양산업과 신․재생에너지산업 연구원 조성 등 6개 중점항목을 안건으로 내놓고 대정부 건의문 채택도 제안했다.

유 후보는 거제시장 한나라당 후보 공천심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책토론회를 제안했다. 이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유승화 후보 측 관계자는 “유 후보가 공천을 떠나, 거제를 휩쓸고 갈 만큼의 크나큰 회오리바람이 불어오는데도, 이를 막을 수 있는 심도 있는 논의 등 준비가 너무 부족한 것 같아, 누군가는 책임지고 해야 하므로 공직에 몸담았던 거제사람으로서 나서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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