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소나무 거제사랑노인복지센터(센터장 이형철)에서는 지난 7일 어버이날을 맞아 재가대상어르신과 홀로 살고 계시는 어르신(27명)를 모시고 '순천국가정원박람회'로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6~70년대 어려운 시절, 자녀들을 위하여 앞만 보고 달려오신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드리고 오늘 하루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갖고자 이 시간을 마련하였다. 아침 9시 설레는 맘으로 관광버스에 몸을 싣는 어르신들은 한껏 멋을 내시고 어린아이와 같이 들떠 있었다. 지팡이 짚은 분도, 무릎 관절로 걸음걸이가 불편하신 분도 모두 행복한 봄나들이로 다양한 봄꽃을 만끽하였다.

신경자 어르신(85세)은 봄나들이가 십여 년만 이라며 꽃향기와 봄바람으로 한층 젊어진 것 같다고 기뻐하셨다. 더불어 소풍을 주선해주신 이형철 센터장님께 감사를 표했다.

이형철 센터장은 어르신들이 6.25전쟁과 보리고개시절을 거치면서 대한민국을 고도의성장을 이끌어 주시고 경제발전을 위해 젊음을 바치고 중년에는 허리띠를 졸라매고 자녀교육을 시겨 오늘날 경제대국으로 이끌어 주신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주변의 어르신과 가까운 경로당 어르신께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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