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마감한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신임 사장 공모에 8명이 응모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응모자 8명 중 거제지역 인사는 5명이고, 관외 지역 인사는 3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응모자 중 거제지역 인사로는 현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이영춘 상임이사, 김 모 전 상임이사도 사장에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원추천위원회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2명의 사장 후보를 결정해 변광용 거제시장에 추천한다. 변광용 시장은 두 명 중 한 명을 사장으로 임명한다.

이영춘 상임이사(경영본부장) 선임 과정에서도 알 수 있듯, 공사 사장 선임은 변광용 거제시장의 입김이 크게 작용한다는 것이 통설이다. 

한편 사장 후보 응모자격은 △지방공기업법 등에 따라 ‘임원의 결격사유’ 및 취업제한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 △4급 이상 국가 또는 지방공무원으로 3년 이상 재직한 경력이 있는 사람 △상장기업 또는 등록기업에서 상임임원으로 3년 이상 재직한 경력이 있는 사람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투자기관, 출연기관에서 상임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 △상기 사항에 준하는 자격이 있다고 추천위원회에서 인정하는 사람 중 최소 하나 이상 자격을 갖춘 사람으로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사람이다.

김경택 현 사장은 오는 6월 22일 임기가 만료된다. 김 사장은 공모 마지막 날까지 ‘사장 재응모’를 고심했지만 응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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