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형 공립고인 거제제일고등학교(교장 박종배)는 14일 교내 연못 앞에서 점심시간 동안 ‘작은 연못 음악회(명륜가요제)’를 열었다.

바람에 흩날리는 버들가지와 노란 창포가 흐드러진 연못 앞에서 열린 이번 가요제는 노래를 좋아하는 많은 학생 중 사전 오디션을 거쳐 총 6명의 참가자와 밴드부, 교사의 축하 공연으로 이루어졌다.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부른 3학년 황현석 학생의 화려한 무대 매너를 시작으로 참가자들의 노래가 이어지며 청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밴드부와 교생선생님들의 축하 공연으로 가요제가 마무리되었다.

오랜만에 미세먼지 걱정 없는 화창한 날씨가 참가자들의 무대를 더더욱 멋스럽게 만들었고 교내에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선율에 청중들의 만족감이 더해졌다.

순위를 정하기 힘들 정도로 참가자 모두 훌륭했다고 청중들 모두 입을 모았고 고심 끝에

1위는 <아델의 Rolling in the deep>을 부른 1학년 박한결 학생이 선정되었다.

특별할 것 없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오랜만에 교실을 벗어나 자연과 함께 음악을 즐긴 이번 가요제는 참가자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였고 앞으로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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