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안전봉사회 삼성중공업 수영동호회 봉사단(단장 류계도)은 38명은 19일 산청의 어느 딸기농장으로 향했다.

​산청에서 자리잡은 딸기 농장주 2명은 조선소에서 퇴직한 거제시 한내지역이 고향인분들이다.

​조선경기 침체로 산청으로 이동, 귀농을 결심 한 후 딸기 수확철이라 일손도 모자라고 내고향 거제인들에게 딸기수확 후 일정부분을 드리고 싶다는 농장주 두분의 뜻이 전달되어 봉사단 가족들과 함께 도착하게 되었으며

​농업의 소중함, 수확의 기쁨을 자녀들과 함께 나누면서 뜻있는 시간을 보내었다.

조선소 재직중인 시민은 실직자들에게 제공되는 귀농ㆍ귀촌ㆍ귀어 등 많은 프로그램이 있다고는 하나 실제로의 도움이나 접근이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는 얘길듣고 내려오는 하행길이 조금은 맘이 무거웠다고 한다.

​농업은 생명이자 미래 산업이라 한다.

​청년농부 지원 및 양성 프로그램을 더욱 구체적으로 실현화 시켜 도시와 농촌 문제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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