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보건소(소장 정기만)는 지난 21일 보건소 재가 장애인 및 가족 등 16명을 대상으로 2019년 장애인 어울림 나들이 행사를 실시했다.

장애인 나들이 행사는 장애인 사회참여 프로그램으로, 나들이 행사를 통해 이동의 불편함 등으로 주변 도움 없이는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재가 관리장애인들에게 새로운 문화체험과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이번 나들이 행사는 '장애인 ♥더하기, 행복한 날 愛'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었으며, 사천케이블카 및 사천우주박물관을 방문해 새로운 문화체험을 하고 대한적십자사 거제지구협의회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화목하고 안전하게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대상자는 “평소 가족과 나들이하기 힘들고 서먹했는데 나들이를 통해 대화도 많이 나누고 가족과의 관계도 돈독해진 거 같다”며 “이번 나들이에 가족과의 정을 나누는 기회를 주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거제시보건소장은 “이번 나들이를 통해 장애인과 가족 간의 여유와 소통의 시간이 되었다”며 “매년 장애인 나들이에 동행해주시는 대한적십자사 거제지구협의회 회장(김금련)님을 비롯한 회원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장애인들의 재활의욕을 높이고 사회참여를 늘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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