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안재기)은 관내 초․중학교에서 추천한 학생 32명과 인솔교사 등 총 40명의 거제독도사랑 탐방단을 구성하여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독도사랑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실시한 이번 독도사랑 현장체험학습은 독도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우리 영토임을 알고, 미래 지향적인 한일 관계에 적합한 민주 시민 의식을 함양하고자 기획하였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였다.

거제독도사랑 탐방단은 첫째날, 울릉도 육로 탐방을 하면서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감상하였고, 둘째날은 독도경비대에게 소망카드와 위문품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였다.

특히, 탐방대원들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독도에서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하면서 독도 수호 의지와 국토 사랑정신을 드높였다.

셋째날은 독도박물관을 방문하여 독도가 우리땅임을 밝히는 여러 사료를 보면서 독도의 정치적, 경제적, 학술적 가치와 올바른 역사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거제독도사랑 탐방단인 신현중학교 학생은 “독도에 발을 내딛는 순간 가슴 벅찬 감동이 밀려왔다. 독도를 지키는 것은 반만년의 역사를 지키는 것이라는데, 이번 체험학습을 계기로 독도를 사랑하고 알리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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