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강테마박물관, 이효근 작가의 ‘꽃이 핍니다’ 展 개최
해금강테마박물관, 이효근 작가의 ‘꽃이 핍니다’ 展 개최
  • 거제인터넷신문
  • 승인 2019.05.3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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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이효근 작가의 '꽃이 핍니다' 展을 오는 6월 1일부터 7월 25일까지 해금강테마박물관 내 유경미술관 제1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꽃이 핍니다' 展에서는 전통적 기법의 응용과 현대적인 조형의 접목, 정갈함과 소박함, 입체미가 돋보이는 도자 작품 15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효근 작가는 쓰임이라는 단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작품을 통해 말하고 있다.

쓰임이란 일상에 가까이 두고 사용하는 것을 의미함으로, 만드는 이는 더욱 섬세하게 신경을 써야하고 사용자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쓰는 이를 배려한 작업의 화두는 도예가 지닌 본원적 가치, 수공예적 용도의 생활 가치와 예술적 아름다움을 두루 아우르고 있다. 이처럼 이효근 작가의 전시작들은 도예의 현대화라는 맥락 속에서 자칫 상실될 수 있는 본원적 가치를 도자 예술의 창작적 변이 과정을 통해 잘 표현하고 있다.

이 작가는 작품의 주 소재인 흙에 대해 “사물을 보는 시선과 감성을 흙이라는 소재로 아울러 현대에 적합한 하나의 작품을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다. 또 화면 속의 나무, 꽃잎, 화병, 물고기 등 새로운 재료와 조합의 표현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무언의 대화라는 방식으로 연출하여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었다. 나와 우리 주변의 자연스러우면서도 생소한 이미지를 중첩시키면서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고, 주변을 둘러싼 사물들이 순간의 단순한 형상을 넘어 또 다른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들려주고 싶다”며 자신의 예술관에 대해 언급했다.

유경미술관 경명자 관장은 “이효근 작가의 작품은 수십년간 수련해 온 흙과의 교감을 구체적인 작품으로 시연하면서 대량 생산되는 기계적 이미지의 홍수 속에서 무심코 간과하기 쉬운 수공예의 가치, 쓰임의 미학을 자연스럽게 복원해 내고 있다. 이를테면 쓰임과 조합이 융화된 작품으로 일상적 삶의 지평에서 품위 있는 효용성을 발휘함은 물론 작품으로서의 예술성을 포괄하고 있는 것이다. 생활에서 떠난 미술이 아닌 미술적 아이디어를 쓰임의 도구로 회복시켜 우리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하는 일에 대해서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효근 작가는 전북과학대학교 디자인/산업예술을 전공한 뒤 중국 유학길에 올라 서주공정대학교 도예과 학사를, 남경예술대학교에서 석사를 받았고 귀국 후 원광대학교 대학원 조형미술학과에서 박사를 받았다. 2012년에 아프리카 케냐의 나이로비 대학교에서 첫 개인전이자 국제전을 가진 것을 시작으로 총 19회의 개인전, 국제전과 33회의 단체전을 가졌으며 한국미술협회 회원, 한국공예문화협회 회원, 전북공예가협회 도자분과 이사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쓰임 도예 연구소와 정읍 모들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본 전시에 관한 문의사항은 해금강테마박물관(055-632-0670), 손태수 학예사(055-632-0671)나 홈페이지(www.hggmuseum.com)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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