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정부학회에서 지역의 뜨거운 이슈인 ‘동남권신공항 유치와 과제’란 주제로 지난달 31일 창원대학교에서 세미나가 있었다.

한국 지방정부학회는 우리나라의 지방자치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지역의 현안을 중심으로 지역별로 토론회를 이어 나왔다. 이번 학술대회는 경남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지난해 확정되었다. 김해연 전경남도의원은 이 학회의 위원이기도 하다.

김해연 전의원은 이날 토론자로 참여하였다. 이날 토론자로 참여한 사람들은 김 의원 외에 공항과 관련하여 계속적으로 연구해 왔던 이은진 부산발전연구원 연구원과 주기안 창원대교수, 허철행 영산대교수, 그리고 울산대 교수인 김재홍님이 참여했다. 사회는 동의대 정책 행정학과 교수인 박영강님이 맡았다.

경남도와 부산시, 울산시의 세 지역에서 동남권신공항에 대한 타당성과 대안에 대해 지역을 대표하여 열띤 논쟁을 하기도 하였다.

김 의원은 이날 “공항은 안전하고 24시각 운영이 가능하고 확장성이 있어야 한다”고 이 세 가지를 충족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김해공항은 5조원을 들이고도 이 세 가지 중에 어느 하나도 만족시키지 못한다”며 “가덕은 남부권을 통틀어 가장 적절한 곳이며, 세 가지 조건을 만족할 뿐더러 부산과 경남의 통합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공항은 여객을 운송하는 것에서 벗어나 지역산업과 성장을 같이 한다”며 “궁극적으로 수도권에 대항하는 제2의 관문공항이 될 수 있어 남부권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는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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