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등면 가조도, 거제수협효시공원은 한국인 최초 테일러재단 종신회원인 서양화가 김성남 기획초대전을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초대전은 3층 실내전시관에서 진행되며, 가조도의 풍광과 미술작품의 만남으로 주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협효시공원은 수산업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기념관과 전망대에서 수려한 자연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의 특성을 살려 ‘자연과 예술의 만남’을 시도하고자 지난달 김영삼대통령기록전시관 기획초대전으로 방문객에게 호평을 받은 김성남 화가 초대전을 추진하게 됐다.

김 작가는 “가조도의 저녁노을은 이미 전국적으로 유명한데 이곳의 실내전시관에서 바라본 풍광은 더없이 아름답다”며 이번 전시기획을 흔쾌히 수락하면서 “온 가정에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일인천가(日印千家)’ 등 작품 25점을 전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거제도 대계마을에 거주하면서, 거제도 특유의 아름다운 자연과 부지런하고 강인한 삶을 살아가는 이웃들에서 영감을 얻고 작품을 구상한다고 하며, 앞으로 이런 공익적 목적을 가진 전시는 언제든지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수협효시공원은 앞으로도 기획, 전시 등을 통해 작가와의 만남을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시설의 유연한 활용과 고객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