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희 남해해경청장은 11일 오후 거제 구조라유선장을 찾아 유람선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외도·해금강 운항 유람선 사업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김 청장은 특히, 105톤급 대형유람선(3척)과 29톤급 소형유람선(3척)을 함께 운영 중인 구조라유람선의 인명구조장비 보관 및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유람선을 이용하는 승객 누구나가 쉽고 간편하게 인명구조장비를 사용할 수 있게끔 최상의 안전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외도·해금강 운항 유람선 사업자 7명을 한곳에서 만나 외도와 해금강 해역은 특히 여름철 남동풍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곳으로 자발적이고 선제적인 안전운항이 될 수 있도록 사업자와 선원 간 합치된 안전플랫폼을 갖추고 사업을 영위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남해해경청장은 이번 달 7일부터 8월 31일까지 86일간 여름철 유·도선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검사 전문기관과의 합동점검을 진행하는 등 하계 피서철 기간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