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부산(직통)버스 운행 시간표
거가대교 개통에 대비한 거제~부산 간 직통버스 노선이 신설돼 운행에 들어갔다.

진주에 본사를 둔 경원여객과 대한여객, 신흥여객 3사는 거제와 부산을 직통으로 하루 18회 오고 가는 시외버스 노선을 신설, 지난 2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직통버스는 거가대교 개통전까지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를 이용해 고성과 마산을 거쳐 부산으로 연결된 남해고속도로를 운행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거제~부산 간 시외버스는 통영과 마산을 경유, 운행시간이 2시간30분 가량 소요됐으나 이번 직통버스 신설로 운행시간이 2시간으로 단축된다.

거가대교가 개통되면 직통버스 운행시간은 30~40분으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직통버스 신설은 시외버스 운영 회사들이 올해 12월9일로 예정된 거가대교 준공에 따른 거제~부산 간 노선을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제시 고현시외버스터미널 관계자는 "직통버스는 향후 거가대교가 개통되면 거가대교를 통해 거제와 부산으로 연결하는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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