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명의 전직 거제시의원들은 24일 거제시의회 회의실에서 ‘의정동우회 출범식’을 가졌다. 전직 거제시의원 중 생존하고 있는 의원은 5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직 시의원들은 본인의 뜻에 따라 의정동우회에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의회는 1991년 4월 15일 첫 개원했다. 초대 의회는 장승포시 의회, 거제군 의회로 분리 운영됐다.

1995년 1월 1일부터 장승포시 거제군이 ‘거제시’로 통합됐다. 이에 따라 초대 ‘거제시’ 의회는 1995년 1월 11일 출범했다. 현재는 제8대 거제시의회다.

‘의정동우회’는 초대 거제시의회 때는 있었다. 하지만, 2대 때부터 의정동우회 활동 맥이 끊어졌다가, 이번에 재출범하게 됐다.

이날 출범식 때 신임 집행부도 구성했다. 회장은 제5대 전‧후반기 의장을 한 옥기재(84) 전 의장이 맡게 됐다. 부회장은 반대식 전 의장, 박명옥 전 부의장이, 감사에는 심광 전 의원, 이행규 전 부의장이 맡았다. 사무총장은 김창성 전 의원이 임명됐다.

옥기재 회장은 “당연히 있어야 할 의정동우회가 2대 때부터 활동이 없었다. 최근 몇몇 전직 의원들이 힘을 합쳐 의정동우회가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며 “동우회는 큰 목소리보다는 작은 목소리로 거제 발전에 기여하는 모임이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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