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박물관 대학 25기생(동기회장 홍인표) 20여 명은 졸업을 앞두고 23, 24일 ‘조선통신사의 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대마도를 방문했다.

임진왜란 이후 1607년부터 1811년까지 약 200여 년 동안 12차례에 걸친 통신사의 왕래로 전쟁을 피하고 양국의 문화의 교류뿐 만 아니라 평화를 이룩했던 기간이기도 하다.

거제도는 전기(조선 초기부터 임진왜란 전)조선 통신사가 일본으로 가기위해 지세포를 출. 도착항으로 사용한 기록이 있어 이번 답사는 그 의미를 살려 통신사의 길을 걸어보면서 양국의 평화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조선국 역관사 순난비등 당시의 교류를 상징하는 비석들과 비운의 황녀 덕혜옹주의 결혼 봉축 기념비 등을 둘러보았다.

이 행사는 대마도에 관한 자료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황백현 교수의 설명으로 진행되었고, 황수원 관장의 수업 중에 ‘임진왜란과 옥포대첩’이라는 주제의 강의도 있었다.

또한 이 행사에는 옥영문 의장이 명예회원으로 참석하여 행사에 관심을 가져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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