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3일 서울서 투자유치설명회 개최…250여명 참석 뜨거운 열기
고현항 재개발, 남부탑포관광단지 등 6개 업체·기관에 감사패 수여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3일 서울 서초구 The-K호텔에서 거제시 투자 의향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거제의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하여 1,000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거제시의 선제적인 투자 유치활동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잠재적 투자자를 찾아가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설명회를 개최하여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250여 명의 국내 유수 기업, 신성장동력 산업 투자자, 재경향인회 등 출향 기업인들이 참석해 거제시 투자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김한표 국회의원, 옥영문 시의회 의장과 도의원, 시의원, 인천재능대학교 이기우 총장, 거제 재경향인회 김임수 회장 등이 참석했다.

거제시 고용확대 및 관광육성 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있는 투자자와 거제시 투자유치 활성화에 기여 공로로 감사패 수여가 있었다.

수상자는 경남개발공사 이남두 사장, 경동건설(주) 김정기 대표, 거제빅아일랜드 PFV(주) 심정섭 대표, 거제케이블카(주) 이승근 대표, 해양수산부 항만연안재생과 홍원식 과장, 대림산업(주) 김정태 상무로서 거제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기업체 대표 등이다.

최성환 거제시 투자유치과장은 PT발표에서 ‘2019 거제섬 투자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주요투자대상지 소개, 2030 거제시 비젼, 투자협약 체결사업, 투자유치방향 등에 대하여 설명했다.

이날 8개 사업 1조2,380억원 투자협약(MOU) 체결이 이루어졌다.

이날 가장 큰 규모 투자협약은 경남개발공사(이남두 사장)가 타당성 검토 후 참여하고자 하는 거제시 정책사업으로 거제 명진 신도시 개발사업, KTX역세권개발 및 관광사업 등에 8,105억원 투자협약이 체결됐다. 해석 여하에 따라 명진신도시 개발 지역에 KTX역이 들어서며, 경남개발공사가 역세권 개발도 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최성환 거제시 투자유치과장은 투자설명회 후 추가 취재에서 "경남개발공사가 추후 결정될  남부내륙철도 종착역 역세권 개발에 참여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KTX 종착역 위치는 '거제 어느 곳이다'고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 자료출처: 거제시(빨간선 구역계는 확정된 것이 아님. 거제시가 임의적으로 작성한 것임. 추후 예비타당성 조사 때 사업구역계가 확정될 예정임)

㈜아스타아이비에스(임만규 대표)와 거제시 칠천도 일원에 약 1,500억원을 투입하는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투자협약도 있었다. 국내 다양한 양식산업 전문회사인 어업회사 법인 라스(LAS)와 500억원의 사업비로 냉수성어류 수출 스마트양식단지 조성사업도 포함됐다.

또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에 관광레저단지 조성사업을 특수목적 법인 ㈜ 텍사스오브거제(박태금 대표)와 1,000억원의 사업비 투입하여 호텔건립 등의 투자협약도 있었다.

원양어선원으로 스페인에 거주하며 조국을 그리워하는 교포들의 국내 정착을 위해 익투스홀딩스(주)(박현욱 대표)와 거제시 일원에 720억원의 사업비로 주거시설, 역사관, 광장 등을 건립하는 ‘스페인마을 조성사업’도 있었다.

㈜라온거제(정현욱 대표)는 특수목적 법인으로서 거제시 동부면 구천리 일원에 423억원 사업비를 투입하여 어드벤처파크, 숙박시설, 스파시설 등 독창적인 관광레저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 비엠지(유인재 대표)는 모노레일 전문회사로 거제시 장목면 이수도 일원에 섬 일주 관광열차, 짚 레일 등 90억원 사업비가 투입되어 이수도 관광시설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라온알이텍(박용우 대표)은 에너지 관련 전문회사로 거제시 계룡산 상부 일원에 50억원의 사업비로 전망용 풍력 발전기 설치하는 투자협약이 체결 되었다.

또한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권순옥 사장)는 이번 투자협약에서 거제시정책사업, 이수도관광시설조성사업, 관광풍력 전망대 설치사업에 대하여 거제시와 공동협력하는 투자협약이 체결되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환영사를 통하여 “투자유치설명회는 미래 먹거리 산업 창출을 위한 동력을 확보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남부내륙철도 개설은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명실상부 세계로 가는 평화의 도시 거제, 남해안 교통과 산업, 관광의 중심도시로 발전해 나가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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