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지난 3일 수월중학교 체육관에서 선생님과 전교생 800명을 대상으로 '미래의 인구구조 문제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서울소재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소속인 서 훈 인구교육 전문강사를 초청하여 미래의 주역이 될 학생 800명을 대상으로 ‘멋진 우리나라! 더욱 멋진 대한민국을 위하여’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서 훈 강사는 우리나라 미래의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지금과 같은 인구감소 추세로 나아간다면, 2305년에는 우리나라도 인구소멸국가가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알리고, 지금부터 30년 후는 노인인구가 우리나라 인구의 40%를 차지하게 되어 학령인구 감소, 병력자원 감소, 사회계층간의 갈등으로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는 내용으로 열정적 교육을 하여 학생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어냈다.

시는 하반기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4회의 교육계획이 있으며, 저출산․고령화사회 인구변화의 문제를 학생때부터 인식하고, 결혼·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 유도와 가족 친화적 사회분위기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인구교육을 실시한다고 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저출산은 지금 당장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 생각해야 할 대표적인 문제다. 당장의 결혼연령대의 교육도 중요하지만, 10년, 20년 후 결혼연령대를 맞이하는 학생들이야 말로 미래의 저출산 극복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미래를 향한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 조기교육에 많은 역점을 두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