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치매안심센터(보건소장 정기만)는 지난 8일 2019년 제2호 기억채움(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된 사등면 금포마을에서 협약식과 함께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유봉도 농업기술센터 소장, 허대영 사등면장, 이종철 금포마을이장, 조성민 마을 노인회장 등 지역주민 40여명이 참석했다.

거제시치매안심센터와 농업기술센터, 사등면사무소, 금포마을 4개 기관은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 노인친화적 환경개선, 치매안전망을 구성해 치매환자가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공동협력하기로 했다.

마을 내 독거노인, 치매환자, 인지저하자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치매관련 봉사활동에 참여할 ‘마을기억지킴이’를 위촉했다.

특히, 협력기관인 농업기술센터(소장 유봉도)에서는 노후된 형광등, 도배, 장판, 방수작업, 문틀교체 등 마을 경로당 환경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으로 치매안심마을 환경조성에 앞장섰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자신이 살아온 지역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둔덕면 상서마을이 올해 1호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되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안심마을 60세 이상 마을주민 치매선별검사와 총 13회기에 걸쳐 치매예방교실 및 인지강화교실, 자살예방 및 노년기 정신건강관리, 이동치과 진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기만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치매안심마을사업 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쉼터운영, 치매예방, 조기검진 등 치매통합관리서비스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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