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생활SOC복합화사업, 국책사업, 공기업유치 등 거제요청 챙기겠다”

문상모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지역위원장은 10일 청와대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송재호 위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문상모 위원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거제시의 현실을 설명하고 앞으로 있을 국책사업이나 정부지원사업에 대해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추진하는 생활SOC 복합화사업은 지방정부가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선택해 계획을 수립하면 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다양한 시설을 한 공간에 모으는 ‘복합화 시설’에 대해서는 국고보조율 인상의 인센티브가 부여되는 등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문상모 위원장은 “내년에 있을 생활SOC복합화사업 예산요청이 거제에서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챙겨달라”고 요청했고, 송재호 위원장으로부터 “그렇게 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문상모 위원장은 향후 10년을 내다보며 KTX철도건설이 완공되고 가덕도 신공항이 건설되어 관문공항의 기능을 갖춘다면 조선산업에 치우쳤던 제조업의 다변화가 가능해 국가미래를 책임질 다양한 신성장동력산업들이 거제경제 더 나아가 경남경제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해 낼 것이라는데 뜻을 같이 했고, 거제지역의 특색에 맞는 해양관광이나 수산분야 공기업의 거제유치에 대해서도 적극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문상모 위원장으로부터 거제시의 현실과 도움요청을 들은 송재호 위원장은 거제시 경제 회생을 위해 적극 돕겠다는 뜻을 표했고, “거제에서 내년 생활SOC복합화사업 신청을 해올 경우 직원을 보내 정책사업 설명도 하는 등 우선적으로 챙기겠다”는 약속도 했다.

또한 송재호 위원장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며, “함께 잘 사는 나라가 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과 “공기업도 거제유치 필요성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송재호 위원장과 간담회를 마친 문상모 위원장은 “밤차로 서울을 오가는 등 비록 몸은 피곤하지만 거제를 위해 희망을 가득안고 내려올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거제경제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어떠한 역할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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