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요양보호사교육원(원장 이형철)이 지난 26일 발표한 제28회 요양보호사 시험 합격자 발표에서 160명이 대거 합격했다.

합격률도 전국 평균 합격률 81%보다 높은 94%를 기록했다.

이번 합격자 중에는 나이가 70세인 김두리 합격자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두리 합격자는 일생에 못 다한 효도를 요양보호사가 돼 이뤄보겠다는 마음으로 임했지만, 합격까지는 쉽지 않았다. 이해력 부족으로 막바지는 스터디 그룹까지 만들어 공부에 매진, 합격했다.

또 중국 단둥 출신 강문첩(43) 합격자는 낮에는 건설현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공부에 전념해 대한민국 국가시험 자격을 따는 기쁨도 맛보았다.

이형철 원장은 “이번 시험은 필기(이론)에서 난이도가 지금까지 제일 높아 수험생들이 모두 힘들어 했다”며 “앞으로는 전문성이 더욱 요구돼 시험이 더 어려울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거제요양보호사교육원은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으로 승인받은 곳이다. 국비지원으로 요양보호사 양성교육(240시간)도 한다. 또 요양보호사 직무교육도 하고 있다.(문의 638-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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