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지난 30일 행정안전부 주최 ‘2019년 지자체 저출산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기획예산담당관실 박정란 주무관이 발표한 '임산부·다자녀 가구 할인점 운영'로 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본 수상을 통해 거제시는 상금으로 특별교부세 1억을 교부받을 예정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226건의 도·시군구가 참가를 해 시·도 자체심사를 거쳐 제출된 총 57건의 우수시책 중 전문가 서면심사를 통과한 11개 지자체의 발표로 진행됐다.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할인점 사업은 민·관 협업을 통해 저출산 극복을 함께 풀어나가는 대표적인 사업으로, 효과성과 독창성이 뛰어난 사업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수혜그룹인 임산부·다자녀 가족이 실 생활과 밀접(SOC사업)한 여러 종류의 업종할인을 통해, 반복적·지속적인 혜택을 볼 수 있는 종합적인 사업이라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임산부·다자녀 가족 할인점 사업은 지난 3월 대통령직속기관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행정안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워크숍’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우수사례’로 이미 발표를 하여 시책의 우수성을 전국으로 알린 사업이기도 하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지역경기 악화로 어려운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민간업체인 할인가맹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데 대해 감사하다”며, “많은 임산부 및 다자녀 가족이 할인점 이용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신규 할인점 협약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 임산부·다자녀 가족 할인점은 현재 112개소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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