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6일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곧 다가올 저도(猪島) 시범개방에 대비한 “저도 유람선 운항사업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에 응할 자격요건으로 거제시에 위치한 선착장을 모항(출발지 및 종착지)으로 신청일 현재 유람선 등 유선사업을 정상적으로 영위하고 있는 사업자다. ‘유선 및 도선 사업법’에 따라 유선사업의 면허를 받은 자와 ‘관광진흥법’에 따라 관광유람선업을 등록한 자는 공모할 수 있다.

신청서류를 놓고 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오는 22일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오는 26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현장심사는 선착장 부대시설, 운항 유람선, 저도 이․접안 안전성 등을 심사한다. 오는 9월 5일 최종사업자 선정결과 공고 및 계약을 하게된다.

공모 공고문에는 ‘관광객의 안전한 탐방을 위하여 승무원을 제외하고 저도 안에서 관광객 안내 및 안전을 책임지는 10명 이상의 인력(거제지역 채용) 운용계획을 포함하여야 한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저도 유람선 운항사업자 공모 공고문에는 앞으로 있을 저도 시범개방의 내용도 밝혀졌다.

유람선 운항기한은 오는 9월 17일부터 내년 9월 16일까지, 1년이다. 시범개방 시작은 오는 9월 17일부터다. 일주일에 5일 운행하며, 월요일, 목요일은 쉰다. 설날, 추석 명절 휴일도 쉰다.

1일 운항 횟수는 오전, 오후 각 1회로 한다. 오전 저도(猪島) 체류시간은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다. 오후 저도(猪島) 체류시간은 13시 30분부터 17시 사이에서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유람선이 저도에 접안하여 90분 이상 120분 이내로 정박해야 한다. 최대 관람 시간은 2시간 이내다.

1일 최대 방문객은 600명 이내다. 오전, 오후에 각 300명 이내로 한다.

한편 저도 방문 유람선료는 얼마가 될 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공고문에 ‘예상 매출액과 추정 손익계산서’ 서류를 첨부토록 해, 공모하는 선사마다 ‘유람선료’를 결정해 서류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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