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변광용)는 8일 장승포동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도시재생대학 수강생, 지도교수, 시의원,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도시재생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도시재생대학은 거제시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안정근) 주관으로 7월 5일부터 7월 31일까지 4주간 교육이 진행됐으며 총 48명이 수료했다.

수료식에서는 3개 단과대학 총 6팀이 도시재생대학 교육과정에서 발굴한 현안 과제에 대해 직접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최우수팀으로는 장승포특화입문팀, 우수팀으로는 집수리 사회적 기업팀과 장승포마을관리협동조합팀이 선정됐다.

제3기 과정은 기존의 이론 위주의 강의를 벗어나 지역발전에 필요한 사업을 주민 스스로 기획·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운다는 목표로 진행됐으며, 주민들이 토론을 통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창업을 준비하는 등 맞춤형 실무과정과 도시재생사업지역 내 노후 주택을 직접 수리 해보는 실습교육과정 등으로 운영됐다.

안정근 센터장은 “주민 모두의 노력이 장승포 지역을 살리는데 밑거름이 되고 도시재생의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