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은 지난 5일 행정안전부를 방문하여 진영장관과 면담을 가지고, 보통교부세 탄력적 운용과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먼저 변 시장은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어려운 지역경제여건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세수로 인해 가용재원의 한계가 있음을 적극 설명했다.

지역현안사업과 주민밀착형 SOC사업의 추진을 위해 보통교부세 산정과 관련해 지역재정여건의 어려움을 반영해 탄력적으로 운용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어 거제동서간 연결도로 건설관련 지원을 요청했다.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 건설공사는 상동동 도시계획도로와 거제면 오수리 지방도1018호선을 연결하는 길이 4.06㎞(터널 1.6㎞, 접속도로 2.46㎞)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시의 동서지역을 연결하는 최단거리 도로건설로 시민과 관광객의 이동 편의 제공과 지역 간 균형발전 도모 그리고 지역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반시설이다.

총사업비는 980억원으로 2011년부터 우리시가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으로 조선산업 위기로 인한 지방재정악화로 공사가 중단될 위기에 처해있다.

변 시장은 거가대교를 통해 우리시를 찾는 관광객의 편의 제공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역설하고 특별교부세 50억원이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를 요청했다.

이에 진영 장관은 조선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제시의 여건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응답했다.

한편 변 시장은 진영 장관과의 면담이후 정종훈 교부세과장과의 면담에서도 다시 한 번 보통교부세 탄력적 운용과 동서간연결도로 개설을 위한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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