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준 소장, “난대수목원 유치보다 쉬운 것이 인정엑스포 유치”
김범준 소장, “난대수목원 유치보다 쉬운 것이 인정엑스포 유치”
  • 거제인터넷신문
  • 승인 2019.08.17 14:36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7 거제엑스포 유치, 찾아가는 시민설명회’ 18개 면‧동 순회
▲ 김범준 거제정책연구소 소장

내년 총선 출마에 뜻을 두고 있는 김범준 거제정책연구소 소장(부산대학교 특임교수)의 행보가 시민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여름 더위에 아량곳없이 끈질기게 거제곳곳을 누비고 있기 때문이다. 거제발전을 바라는 김 소장의 ‘진정성’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김 소장은 2012년 인증엑스포를 개최한 여수가 ‘국제도시’로 발돋움했고, 한 해 1,5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도시’로 바뀌었듯이, ‘거제 미래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인정엑스포 유치다’는 확신으로 한여름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2027 거제엑스포 유치, 찾아가는 시민설명회’는 지난 7월 23일 둔덕면을 시작으로 26일 사등면, 29일 거제면, 8월 2일 수양동, 5일 동부면, 8일 남부면, 9일 일운면, 12일 옥포1동을 마쳤다.

16일 아주동, 19일 장승포동, 23일 능포동, 26일 하청면, 29일 장목면, 30일 연초면, 9월 2일 장평동, 9월 6일 상문동 주민센터서 주민설명회를 끝낸다.

또 거제 시내 곳곳에서 가두 서명 운동과 온라인 서명운동도 함께 벌이고 있다.

국제박람회위원회(BIE)가 공인하는 엑스포는 등록엑스포와 인정엑스포 2가지다. 등록엑스포는 5년 단위로 진행된다. 큰 주제, 넓은 면적, 긴 기간 동안 이루어진다. 2010년 상해엑스포가 등록엑스포다. 2025년 오사카서 열리고, 2030년 부산이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등록엑스포 중간에 열리는 ‘인정엑스포’는 특정 주제, 좁은 면적, 짧은 기간 동안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2012년 여수, 2017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렸다. 2027년 개최지는 2022년에 결정된다.

▲ 시민설명회 장면(사진제공:김범준 거제정책연구소)

김범준 소장이 ‘유치 가능성이 높다’며 설명회 등을 벌이고 있는 것은 2027년 인정엑스포다. 주제는 배(ship)다. 지금부터 준비해서 올해 거제시가 중앙정부에 국제대회 유치신청을 한 후, 2021년에 국제박람회위원회에 정식으로 제안을 해서 2022년 개최지 결정에 참여하자는 것이다.

2012년 여수 엑스포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10조 7,900억원), 부가가치 유발(5조 3,800억원), 고용창출(156,700명)에 이르고, 산업별 생산 파급효과는 서비스업(2조4,955억원), SOC사업(1조3,997억원), 제조업(1조6,711억원)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엑스포 개최는 경제적 파급효과 외에도 도시의 기반시설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킨다. 여수엑스포를 개최하기 위해 KTX 복선전철 등 철도‧공항‧도로 SOC 사업에 투입된 예산은 8조2,615억원이었다.

2018년 평창 올림픽에는 12조4,851억원이 들어갔다. 이중 고속철도‧고속도로 등 광역 간선교통에 8조1,619억원, 국도‧지방도 1조2,460억원을 합쳐 9조4,079억원이었다. 올림픽 전체 예산의 75%가 SOC 사업에 투자됐다.

남부내륙철도 건설이 예타 면제사업으로 확정됐지만, 언제 완공될지 모른다. 김 소장은 엑스포 유치를 통해 거제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남부내륙철도 완공을 2027년으로 앞당겨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자는 것이다.

김 소장은 찾아가는 시민설명회를 한 여름에 잡은 이유에 대해 “중앙 정부에 엑스포 유치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올해 안에 추진 지자체가 타당성 용역 발주를 해야 한다. 타당성 조사 용역 발주 최종 시한이 9월 초이기 때문이다”며 “엑스포 유치를 공약한 변광용 거제시장이 ‘2038년에 유치하겠다’고 던져 놓을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마음을 바꿔 엑스포 유치 가능성에 대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하면 시민설명회를 당장 그만 둘 것이다”고 했다.

김 소장은 “난대수목원 유치보다 훨씬 수월한 것이 거제 인증엑스포 유치다”며 “난대수목원 유치에 25만 시민 중 16만명이 넘게 서명한 것은 거제가 너무 어렵고 힘드니까 뭐라도 해야 한다는 심정이다. 시민들은 지금이 너무 어렵다. 거제 발전을 위한 일이면 무엇이라도 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할머니 할아버지 어린이들까지 서명을 했다. 시민들은 미래 먹거리를 위해서 지푸라기도 잡아야 한다는 마음이다”고 했다.

김범준 소장은 시민설명회를 하면서 느낀 점에 대해 “지금까지 어떠한 정치인도 이러한 시도를 해본 적이 없는 새로운 시도이기 때문에 시민들이 신선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새로운 정치문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자부한다”며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다니면 다닐수록 거제는 아름답고 살기 좋다는 것을 느낀다. 이 좋은 환경을 왜 활용하지 못할까 매우 안타깝다”고 했다.

▲ 엑스포유치 서명활동(사진제공: 거제정책연구소)

한편 김 소장은 부산대 특임교수로 강의도 하고 있고, KNN 시사프로그램에 고정적으로 출연하고 있다.

오는 9월 7일 오전 11시에는 고현동 거제청소년수련관에서 저서 ‘보수민주주의 VS 진보민주주의’ 출판기념회 행사도 갖는다. 이날 행사는 이재용 배우와 ‘북 콘서트’ 형식 출판기념회다.

자유한국당 소속인 김 소장은 내년 4월 총선 출마 의지를 굳히고 있다. 인지도와 지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른 경쟁자들보다 한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김 소장은 자유한국당 내 ‘실세 정치인’과 깊은 연결고리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범준(金範俊‧50) 소장은 장승포동 출신으로 부산대 법대를 거쳐 성균관대 박사 과정(국제정치학)을 졸업했다. 그는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 중앙당 부대변인, 웨스턴 워싱턴대 동아시아 연구소 연구교수, 국회의원 보좌관, 부산시 서울본부장, 서병수 전 부산시장 선대위 수석대변인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거제의 희망 2019-08-19 13:10:42
누구처럼 좁쌀 정치 말고 거제의 큰 그림을 그리고
그것을 추진할 수 있는 유능한 정치인이 나와야
거제가 강소도시로 발전한다
조선산업은 거제에 영광을 안겨 주기도 했지만
크나큰 고통도 주고 있다
거제가 지금의 침체에서 벗어 나려면 당장 조선산업의 호황이 와야 하는데 그럴 가능성이 희박한 현실
에서 다른 어떤 큰 변혁이 있어야 가능한데
그것이 바로 엑스포 같은 국제 행사 유치라고 본다
엑스포가 유치되면 시 예산 한 푼 들이지 않고도
20년 이상 걸릴 지역의 숙원사업이 불과 6~7년 안에 이뤄지고 거제시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가 몰라보게 높아진다
남해안 소도시 여수시와 강원도 두뫼 산골 평창군이
단박에 유명해진 이유는 바로 엑스포였다
거제시도 시민들의 일치 단결된 의지를 모아 엑스포 한 번 유치해 보자

옥포시장 2019-08-19 08:34:52
서명했습니다. 거제는 현재 상황을 인지하고 엑스포가 얼마나급한일인지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