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묵히 거제지역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다니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거제도인맥만들기'가 '유앤아이봉사단(YOU & I)으로 이름을 바꾸고 이웃사랑과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유앤아이봉사단(단장 손종언)은 지난 2007년 8월 출범해 현재까지 매월 정기적으로 거제 구석구석 다니며 독거노인 환경개선봉사, 이.미용서비스, 집수리 봉사, 영정 사진봉사, 김장봉사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은 언제 어디든지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7월에는 동부면 중증장애시설 반야원의 환자 및 장애우들 전체가 변변한 증명사진 1장이 없어 필요시 애로가 많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즉시 사진관련 재능봉사자와 이미용봉사자들, 일반회원 등 20여 명이 참가해 반야원환자 전체 60여 명 중 30여 명의 사진촬영과 이미용 서비스를 하고 나머지 30여명은 오는 9월 봉사 서비스를 예정하고 있다. 

또한, 8월 25일에는 봉사단 회원 16명이 시설주변과 화단 및 장애우와 어르신들의 산책로등에 잡초가 무성해 이용을 못하거나 큰불편을 겪는다는 소식을 듣고 파랑포작은예수의집을 찾아 예초기와 낫을 들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무더위와 모기등 해충에 힘든 시간이었지만 파랑포작은예수의집 가족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자연과 환경을 즐길수 있을거라는 기대와 보람에 모두가 하나가 되는 시간을 보냈다.

손종언 단장은 "누구의 후원도 없이 봉사자님들이 참석할때마다 만원씩 내서 생수와 짜장면을 사먹어가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정말 필요한 곳에 필요한 봉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으로 미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을 찾아다니는 회원들의 '참봉사'에 대한 자긍심은 대단하다"고 전했다.

최형식 사무국장은 "우리들의 작은 노력과 활동으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봉사를 시작하고 더 큰 사랑과 나눔이 거제시에 퍼져나가길 기대한다"며 "거제 유앤아이봉사단은 매월 남녀노소, 가족, 동료, 학생들까지도 모두 참여가능하며 봉사실적(vms)도 관리해드리니 많은 관심과 동참을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