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마기념사업회(회장 옥순선)가 주관하고 거제시가 후원하는 제12회 청마문학제가 오는 9월 21일 청마기념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청마문학제 일환으로 진행하는 제9회 청마시낭송대회는 오는 9월 7일 거제시 둔덕면 농협2층 다목적실에서 개최 예정이다.

시낭송대회는 지난 8월 9일 예선을 거쳐 올라온 40명의 본선진출자가 청마시인의 시를 선정하여 그동안 닦아온 각자의 역량을 뽐내게 된다. 시상에는 대상 200만원, 은상 50만원등 42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지며, 별도로 대상, 금상, 은상수상자에게 시낭송가인증서가 주어진다.

그리고 청마문학제 전야제 행사로 9월 20일(금, 18시)청마문학연구세미나를 웨딩블랑에서 진행한다. 청마문학연구세미나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청마 유치환 시인의 문학작품을 대상으로 연구논문을 공모한 바 있다. 이에 선정된 작품에 대하여 문학평론가들의 질의, 토론의 시간을 가지며 문학의 밤을 꽃피우는 공연도 함께 가질 예정이다.

이번 제12회청마문학연구상 수상에는 조선대학교 오문석 교수의 ‘유치환의 바로크 여행’이 선정되었다. 특히 이번 세미나 행사에는 유치환 시인의 마지막 제자인 김석규 시인이‘점경산필(청마풍경의 언저리)이란 주제로 특강을 가질 예정이다.

청마탄생111주년기념 제12회 청마문학제기념식은 21일 청마기념관에서 열린다. 오전 10시 거제시소년소녀합창단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헌다례에 이어 기념식에서는 청마문학연구상시상식과 거제무용협회의 무용공연, 시나래의 시극, 거제시합창단의 합창, 청마시낭송, 색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있고, 참여마당에서는 거제문인협회 주관의 초,중,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백일장 대회, 편지쓰기, 사행시짓기와 거제 미술협회 주관의 사생대회와 함께 전통차시음회, 동청나무 리본달기, 왕고못댁 솜사탕愛, 청마詩티셔츠⦁손수건 만들기, 둔덕골 꽃차라운지, 청마의 길 걷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해마다 청마문학제를 개최하여 거제시민은 물론 전국의 많은 사람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문학의 향기를 제공하는 한편, 거제의 자랑인 유치환시인의 시혼을 기리는 사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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