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진 거제옥포고 재학생(1년)이 지난달 31일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열린, 2019년 제7회 장기려봉사상 청소년체험수기 발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부산광역시장상을 수상하였다.

송유진 학생은 평소 품행이 바르고 공동체의식 함양과 나눔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청소년으로서 특히 초등학생 때부터 가족과 함께 정기적으로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 어르신께 정성과 예를 다하는 효행 실천과 봉사활동 부분이 높이 평가되어, 2019 장기려봉사상 우수상인 부산광역시장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올해는 특히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여 1차 지역심사, 2차 예선심사를 거쳐 열띤 경쟁 속에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온 대상자 12팀(전국)이 선발되었으며, 경남에서는 거제옥포고 송유진 학생이 유일하게 본선대회에 진출하여 그 동안 자신들의 봉사활동들을 발표하고 당일 공개되는 심사위원들의 엄중한 심사에 의해 상격이 정해지는 만큼 권위 있는 전국 청소년 봉사활동체험수기 발표대회이다.

송유진 학생은 개인봉사 외에도 교내동아리를 직접 결성하여 지역아동센터의 소외계층 및 취약계층 아동에게 학습지도와 청소년멘토링을 통한 건전한 나눔 문화를 조성하고 있으며, “뛰어난 참가자들이 많았음에도 우수상에 선정된 것은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에 매진하라는 뜻으로 안다며 장기려 박사님의 나눔의 정신을 잊지 않고 늘 낮은 곳을 살피는 사람이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성희 거제옥포고등학교 교장은 “상호존중과 배려가 바탕이 되는 인성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학교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장기려봉사상 청소년체험수기 발표대회는 입시 위주의 교육에만 치우쳐있는 청소년들의 나눔 문화 확산을 독려하고, 성산 장기려 박사의 나눔의 정신을 계승할 미래의 지도자상 정립을 목표로 매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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