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권순옥) 관광사업팀의 칠천량해전공원은 4일 칠천량해전 전몰수군의 넋을 기리고 위로하는 추모행사를 진행하였다.

지역의 역사적 비극의 현장에서 평화의 소중함을 공유하고 전몰수군에 대한 추모 행사를 통한 다크투어리즘을 재조명하는 취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역 문화공동체인 옥포종합사회복지관의 은빛소리 합창단과 함께 하여 그 의미를 더하였다.

이날 행사에 거제해양개발공사 권순옥 사장외 임직원, 거제문화원 김백훈 상임고문, 칠천도 이장협의회 서흥수 회장과 유관기관 관계자, 옥포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와 은빛소리합창단원 30여명, 한국고전무용가 김명자, 지역 주민과 관람객들이 자리하였다.

칠천량해전에 대한 영상 시청, 추모사 낭독과 칠천량해전의 역사적 의의 설명, 합창공연, 살풀이 춤 공연으로 이어진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과 관람객들에게 칠천량해전의 역사와 아픔을 함께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날 행사에 자리한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권순옥 사장은 “칠천량해전공원에서 여러 기관과 함께 한 이번 행사를 통해, 시설 활성화와 함께 지역의 역사와 문화공동체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뜻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관광사업팀은 관할 전시관의 의의와 역사적 사실을 많은 사람이 알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개발은 물론, 지역 문화공동체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한 지역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 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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