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17일 관광객 200명 첫 방문…저도 하선 후 전망대·연리지·해수욕장 산책
궁농항서 개방 기념식 가져…1년 동안 시범개방…진해만 초입, 부산신항 지척
대통령 휴양지여서 일반인들은 들어갈 수 없었던 경남 거제시의 섬 저도가 47년 만에 베일을 벗었다.
행정안전부·국방부·해군은 17일부터 저도를 시범 개방했다.
저도로 가는 첫 유람선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관광객 200여명을 태우고 장목면 궁농항을 출발했다.
첫 유람선 출항에 앞서 거제시는 궁농항에서 기념행사로 저도 개방을 알렸다.
어민들은 해상 퍼레이드로 저도 뱃길 개통을 기념했다.
행정안전부·국방부·해군·경남도·거제시 등 5개 기관은 기념식장에서 저도 개방 협약식을 했다.
협약서에는 저도 개방과 관리권 전환 추진을 위한 각 기관의 역할, 저도 상생협의체 운영, 저도 시범 개방에 대한 세부사항을 담았다.
행안부 등 5개 기관은 1년 후 시범 개방이 끝나면 운영성과 등을 분석·평가해 단계적으로 전면개방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