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지난 18일 학생들의 진학 및 진로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개최된 '2019 거제시 진로․진학 체험 박람회'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이날 행사는 관내 학생 4,200여명이 참여하였다.

이번 박람회는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운영함에 따라 지난해와 달리 학교 수업이 있는 평일에 개최하고 대상을 중학생과 고등학생에 중점을 두고 고현보조운동장과 거제시체육관으로 나눠 운영하였다.

고현보조운동장에서는 미래직업 정보를 탐색하고 체험할 수 있는 여러 진로진학부스를 선보이며 진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증강현실전문가, 로봇전문가, 자동차디자이너 등 4차 산업시대 미래유망직업군 및 학생 선호직업군을 체험할 수 있는 진로체험존관, 개인별 맞춤형 컨설팅을 해주는 진로진학관, 다양한 분야의 학과 정보 및 직업정보를 들을 수 있는 학과멘토링관 등 모두 87개의 부스 운영을 통해 진로탐색과 설계능력을 함양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또한 거제시체육관에서는 입시설명회를 개최하여 인문계 고등학생들에게 최신의 대입정보를 제공하였다.

이곳에서 고등학생들은 지역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한국외대 및 숙명여대 입학사정관을 만나 “맞춤형 대입 준비, 이것이 궁금합니다”라는 주제로 질의응답 토크 콘서트 시간을 갖고 평소 궁금했던 대입 전반에 대한 심층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거제시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더 많은 체험기회를 제공하기위해 전보다 부스수를 늘리고 내용을 알차게 구성하였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학생들의 진로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올 10월 중 이번 박람회에 참석한 교사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들어 내년도 진로진학 체험박람회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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