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단, 10월 17일(완도군), 18일(거제시) '현장심사 및 서류·발표 심사' 예정
'예비타당성조사, 난대수목원 조성 기본 구상' 정부 예산 5억원 반영돼
지난 여름 뜨거운 유치 경쟁을 벌이다가 입지 결정 일정 연기로 숨고르기에 들어간 ‘거제 국립난대수목원’ 유치가 또 한번 ‘불꽃 경쟁’에 들어갈 전망이다.
지난 8월 초 “2020년 예산 정부(안)이 확정된 이후로 평가 일정이 연기한다”고 밝힌 산림청은 지난 17일 거제시 공문을 보내, “오는 10일 17, 18일 이틀에 걸쳐 평가단이 현장을 방문해 심사를 갖는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평가단은 전남(완도지역), 경남(거제지역) 2개 지자체를 방문해 현장심사(70%)와 서류‧발표심사(30%)를 갖는다. 추첨에 의해, 17일은 완도군, 18일은 거제시로 결정했다.
평가단 평가위원은 9명이다.
현장심사(가중치 70%)는 각 지자체 수목원 조성대상지에 평가위원들이 현장을 시찰한 후 평가항목별 평가기준에 따라 개인별로 평가한다.
서류‧발표심사(가중치 30%)는 각 지자체 서류‧발표 후 평가항목별 평가위원 평가로 이뤄진다.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비 5억원은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돼, 국회에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난대수목원 입지 최종 선정 후 내년부터 예비타당성 조사, 난대수목원 조성 기본 구상,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순으로 일정이 진행된다. 예상 소요 기간은 3~4년으로 잡고 있다. 기본 행정절차가 빠르게 진행되면 오는 2023년에 착공이 가능해진다. 착공 후 약 5년의 사업기간을 감안하면, 2029년 전후 완공될 예정이다.
거제 국립난대수목원은 거제시 동부면 구천리 산림청 소관 국유임야 300ha 일원에 국비 1,000억원을 들여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25만 거제시민이 한마음이 돼 유치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김규승 거제시 산림녹지과장은 "준비를 철저히 해서, 거제시 반드시 대상지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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