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21일 허동식 부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국․소장과 13개 협업부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호 태풍 ‘타파’대처를 위한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 부서, 면․동의 태풍 대비 사전검검과 대처계획을 보고하고,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거제지역에 태풍예비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21일 오전 4시30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1단계를 발령하여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허 부시장은 공사현장, 산사태, 축대, 급경사지 붕괴우려가 있는 취약 시설지역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강한바람으로 정전 발생 시 신속한 복구가 이뤄지도록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선박결박, 인양대피 및 수산 증․양식시설의 결박 고정을 철저히 하고 건설현장 대형크레인, 타워크레인 등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하는 한편, 강풍에 취약한 선박,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안전점검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당부하였다.

이어 지하차도 등 침수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가용한 전 매체를 동원하여 인명피해 위험지역 통제는 물론 행동요령 홍보에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허동식 부시장은 “태풍내습시 외부활동을 자제해 재산 및 인명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사전예찰과 점검활동을 강화하고, 특히 축산농가와 양식어가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안전점검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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