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은 22일 제17호 태풍 '타파'의 북상으로 인한 비바람의 영향 때문에 박물관 옥상대형구조물이 붕괴 직전까지 이르는 큰 피해를 입었다.

해금강테마박물관은 당일 아침 8시 30분경 영업 준비를 하던 중 옥상에 있던 대형구조물에 금이 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구조물 정면이 갈려져 있고 내부가 보이는 정도가 된 것을 목격하고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하였다.

이에 박물관은 10시 5분경부터 거제시재난대책본부 및 남부면사무소, 거제소방서, 경상남도 재난대책본부에 신고하여 피해 상황을 접수하였다.

그리고 부서진 구조물의 잔해들을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거제소방서 동부면 119 안전센터 소방대원 및 면사무소에서 비상근무 중인 공무원들과 함께 치우는 등의 긴급 안전조치를 취했다. 다행히 관람객 등의 사람이 없었던 관계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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