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보건소장 정기만)는 치매환자의 실종을 예방하고 신속한 발견을 위해 배회감지기 무상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배회감지기는 위치추적장치(GPS)가 탑재된 손목밴드형과 고리형 단말기로 보호자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 위치 추적이 가능하며 위기상황이 있거나 치매환자가 일정 구간을 이탈할 경우 알림 서비스도 제공 받게 된다.

치매안심센터는 배회감지기 전문 업체와 계약을 맺고 기기 대여, 본인부담금 지원, 보호자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등록 시 배회가능 여부를 파악해 배회인식표 지원, 경찰서 시스템과 연계한 지문 사전등록, 배회감지기 대여 신청 등을 원스톱으로 진행해 실종 예방에 힘을 쏟고 있다.

센터관계자는 “배회감지기는 배터리 충전과 착용여부를 수시로 확인해야 되는 등 보호자의 관심이 특히 필요하다”며 “신청을 원하는 치매환자와 가족은 거제시치매안심센터로 (☎055-639-6226)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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