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마 유치환 시인의 시혼과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제12회 청마문학제의 '청마백일장·편지쓰기 대회'가 지난달 28일 둔덕면 방하리 청마기념관과 청마생가 일원에서 개최됐다.

거제시가 후원하고, 청마기념사업회(회장 옥순선) 주최·한국문인협회 거제지부(회장 이금숙) 주관의 이번 청마 백일장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은 둔덕중학교 정지윤 학생이, 편지쓰기 대상은 고현초등학교 박수현 학생이 차지했다.

특히 이번 편지쓰기 대회에는 총365편의 편지가 접수되는 등 학생과 시민들의 관심이 높았으며, 백일장대회에서도 150여 명이 참가하여 대회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날 행사장을 찾아 대회참가자들을 격려하면서 “청마백일장 및 편지쓰기대회가 거제시의 문화적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는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문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