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4일 제7회 횃불 한민족디아스포라세계선교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고국을 방문한 사할린동포 26명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찾고 지역탐방을 위해 거제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일정은 먼저 변 시장의 환담 이후 시청 소통실에서 ‘거제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로 거제시 역사 관련자료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변시장은 환영사에서 “3. 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에 우리시를 방문해 주신 사할린 동포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고국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한민족이라는 자부심을 안고 돌아가시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거제시의 정취도 느끼시고 관광명소도 돌아보시며 돌아가셔서 많은 동포들의 방문이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할린 동포대표는 “만리타역이지만 항상 한민족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변 시장님의 따뜻한 환대와 배려에 깊이 감사드리며, 돌아가서 거제시의 이미지를 각인하고 아름다운 경관과 명소들을 알리는 데 일조하겠다”고 답했다.

이후 1박 2일의 일정으로 사할린 동포는 첫날 옥포대첩기념공원, 김영삼대통령생가를 방문하고 이튿날 조선해양박물관, 바람의 언덕, 포로수용소 등 관내 주요관광명소를 돌아보며 일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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