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10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5개월 간 ASF, AI, 구제역 등 주요 가축전염병 특별방역 대책기간 운영에 따라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지난 17일 국내 최초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기 파주 소재 양돈농가에서 발생해, 10일 현재 경기북부, 인천 강화 등 4개시군, 14농가에 발생함에 따라 위기 대응 매뉴얼이 ‘심각’단계로 격상되어 거점소독시설(사등면 오량리 관광 안내소 소재)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관내 양돈농가(3개소/3,438두)에 대한 일일 예찰을 통해 축사 내· 외부 소독, 생석회 도포, 야생 멧돼지 접촉 제한을 위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축협 공동 방제단, 행정 방제차량 장비를 활용한 축사주변 및 도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AI, 구제역 예방을 위한 양계, 소 사육농가에 대해 일일 예찰과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농가별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중점 관리체계를 강화했다.

거제시 가축방역담당은 축산 농가들의 자발적인 소독, 임상증상 관찰을 통한 이상증세 확인 시 즉시 신고(☎639-6413)를 당부했고 축사에 출입하는 생축, 사료, 퇴·액비 운반차량에 대해 반드시 거점소독시설에 들러 소독을 실시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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