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치매안심센터(센터장 정기만)는 지난 29일 치매어르신과 가족 및 치매파트너들과 함께 거제섬꽃축제 현장을 방문했다.

어르신들은 센터에서 준비한 버스를 타고 섬꽃축제 현장으로 이동해 거제 정글돔을 관람하고 꽃들 속에서 사진도 찍고 섬꽃축제 공연장에서 공연을 관람했다.

어르신들은 공연장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소리에 몸을 맡겨 흥겹게 춤을 추며 나들이를 즐기셨다.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밖으로 나와 바깥 공기를 쐬니 기분이 좋다. 다리가 불편하여 나오기 힘들었는데 여기오니 직원들이 휠체어를 끌어주어 편하게 구경할 수 있어서 참 고맙다”라고 말씀하셨다.

김재선 건강증진과장은 “나들이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치매환자 돌봄으로 부담을 겪고 있는 가족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마련하고 치매환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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