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의령옥씨 장학회(이사장 옥치기)는 지난 3일 경남 의령군 대의면 신전리 소재 의춘사 향사일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의령 옥씨 장학의 탑 앞에서 전국의 종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옥순종 등 장학생 10명에게 장학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특히 의령옥씨 부산종회 옥자운 종친 300만원, 옥치부 종친이 100만원의 장학기금으로 기부해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재단법인 의령옥씨 장학회의 장학생 선발기준은 의령옥씨 후손으로 품행이 단정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국내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기초생활수급권자의 자녀를 우선선발하고 학업성적우수자는 성적순으로 장학회 이사회의 심의를 거쳐 선발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법의 의령옥씨 장학회는 1989년부터 현재까지 31회에 걸쳐 307명의 후손들에게 1억7,97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의령옥씨 장학회 관계자는 “현재 장학기금으로 4억 6천 4백만 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장학회 임원진과 대종회, 지구 종회를 비롯한 전국의 많은 종친들이 장학기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어 내년에는 5억 정도의 장학기금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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