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6일 시장실에서 거제면 거제오션파크자이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공동주택 의무어린이집 국공립 설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거제시 부족한 국공립 어린이집 시설 확충을 위해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단지 내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입주자대표회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입주자대표회의는 입주자의 50%이상의 동의를 얻어 공동주택 의무어린이집 국공립 전환을 신청하였으며, 설치관련 적정성 검토 및 거제시보육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가 확정되었다.

시는 내년 1월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부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3월 어린이집을 개원할 예정이다.

국공립어린이집은 공동주택 의무어린이집을 20년 간 무상임대 하는 조건으로 설치되며, 어린이집 정원의 70%를 입주민 자녀가 우선 입소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의무어린이집의 국공립전환에 흔쾌히 동의해 주신 입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시민들이 만족하는 보육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거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500세대이상 공동주택 단지 내 의무어린이집 국공립 전환사업에 관심이 있는 아파트는 거제시 여성가족과(☎639-4968)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