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국산초병설유치원(원장 한경애)은 13일 오후 6시 30분부터 고현동의 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실시하는 거제국악원·우리소리예술단의 제 7회 정기공연 ‘우리 소리의 멋 국악 한마당’에 만5세 유아 24명이 찬조 출연하였다.

이날 원아들은 6번째 순서에 출연하여 군밤타령을 장구로 연주하였고 통영개타령을 율동과 함께 노래하였으며 마지막 순서인 ‘밀양아리랑’ 노래 순서에는 모든 출연자와 함께 무대에서 노래에 맞추어 손을 잡고 원을 그리며 율동하였다.

1년 동안 방과후과정 시간에 거제국악원 이인순 원장 지도하에 장구를 배워왔는데 학예회 때에도 발표하고 배운 장구 실력을 찬조출연을 통해서도 뽐내게 되었다.

유아들은 장구를 통해 국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나아가 자신들이 큰 무대에서 장구를 치며 박수를 받아 본 경험에 즐거워 하였다. 함께 따라온 학부모들 중 서 아무개 씨는 국악공연 무대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경기 12잡가 중의 몇 곡도 듣고 국악의 향기를 맡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하였다.

한경애 원장은 “이번 찬조출연을 통해 유아들이 우리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관심을 가지게 된 소중한 기회가 되었고 더불어 유아들이 큰 무대에서 자신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어 보며 자신감을 가지게 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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