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관내 중학생, 2021년부터 고등학생 교복구입지 지원
내년부터 관내 중학생, 2021년부터 고등학생 교복구입지 지원
  • 김철문
  • 승인 2019.11.15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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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의회 지난 8일 의결…아주동에 '가정 행복 지원센터' 건립
사등 사곡에 '어린이 교통 공원 조성'…거제면 서정 어촌 개발사업

거제시의회(의장 옥영문)는 지난 8일 제211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몇몇 의원끼리 ‘볼썽 사나운 광경’이 펼쳐지면서 시민의 비난을 자초했다.

거제시의회는 ‘의회 수준의 민낯’을 시민에게 공개적으로 알린 후 13일부터 15일까지 15명 거제시의원과 의회 소속 공무원들이 참석하는 ‘2019 하반기 의정 연수’를 경주시에서 갖고 있다. 16명 거제시의원 중 최양희 시의원은 연수에 참석하지 않았다.

지난 8일 본회의에서 의결된 몇몇 안건은 시민의 관심을 끌만한 사안이 몇 건 있었다.

첫 번째, 신금자(자유한국당) 시의원이 발의한 ‘거제시 교복 지원 조례안’이 통과됐다.

거제 지역 중학교 입학생과 전입생, 고등학교 입학생 및 전입생에게 교육구입비를 지원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 조례는 경남도에서 이미 제정한 ‘교복지원 시행 지침(안)’에 따라 만들어졌다.

내년도는 중학교 신입생 및 전입생 3,200명에게 1인당 30만원 씩을 지원한다. 총 예산은 9억6,000만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교복 구입비 지원은 경남도 예산과 거제시 예산 ‘매칭’ 사업이다. 도와 거제시가 예산 분담분 협의를 마무리하고, 예산 편성 등을 거치면, 개학기 전이 아닌 내년 상반기에 지급돼 소급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조례에는 고등학교 입학생 및 전입생 교복구입비 지원은 2021년부터 시행한다. 2021년부터 중학생과 고등학생 모두가 교복구입 지원비 혜택을 받을 경우 17억1,900만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두 번째, 거제시 인구증가 지원에 관한 조례안도 통과시켰다. 이 조례는 그 동안 출산 증가 시책 위주의 ‘거제시 출산장려 지원 조례’를 폐지하고, 인구 증가 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지원하기 위해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조례 제정으로 내년부터 새롭게 지원되는 주요내용은 첫째아부터 출산장려금 지원(출산 순위에 따라 30만원~220만원), 임산부 산후조리비 지원(모든 임산부 30만원), 신혼부부(미혼부·모 포함)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전세자금 대출잔액의 1.5%, 연간 최대 100만원)이다.

또 전입대학생 기숙사비 지원(학기별 20만원), 전입 유공기업체 지원(전입 인원수별 25만원~150만원), 문화예술 관람권 지원 등(거제시문화예술재단 공연·전시 1회 50%)이 포함됐다.

세 번째, 이번 회기 동안에는 몇 건의 거제시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이 가결됐다.

아주동 옛 재활용쓰레기 선별장 989번지 일원 3,980㎡ 부지에 ‘가정행복 지원센터’를 건립한다. 사업비는 93억원이다. 2021년에 끝낼 계획이다. 생활SOC복합화사업에 선정돼, 15억원 국비를 지원받는다.

지원센터에는 건강가정‧다운화 가족지원센터, 공동육아 나눔터, 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새로일하기 센터, 가정폭력‧성폭력 상담소가 입주한다.

▲ 가정행복 지원센터 건립지

아주동 산 22번지 일원 사유지 1만8,810㎡도 매입키로 했다. 이 지역은 고분군 문화재구역 안 사유지다. 예상 사업비는 34억원이다.

거제시 어린이 교통 공원 조성은 사등면 사곡리 산 87번지 거제뷰CC 입구 1만9,371㎡에 40억원을 들여 조성한다. 어린이 교통 공원에는 교통 안전 교육장, 어린이 놀이터, 숲놀이 체험장, 편익시설, 관리시설이 들어선다.

지금까지 거제시에는 ‘어린이 교통 공원’이 없어, 어린이집과 유치원생 2만여명은 인근 진주시 시설을 이용해 교통 안전 교육을 이수했다. 계획대로면 2021년에 사업을 끝낸다.

▲ 어린이 교통공원이 들어서는 위치
▲ 어린이 교통공원 시설 배치도

거제면 권역별 거점개발사업으로 거제면 서정리 771-12번지 일원에 어촌 개발사업이 진행된다. 주요 사업은 1,130㎡ 부지에 3층 건물 ‘바다소리센터’를 짓는다. 굴향기 로컬 푸드센터도 생기고, 서정리서 죽림항까지 220m 야간 경관 조명 등을 갖춘 이음다리는 설치한다. 사업비는 98억원이고, 오는 2022년 사업을 끝낼 예정이다.

▲ 거제면 서정리와 죽림을 잇는 '이음다리' 예시도

이 밖에도 거제면 소량리 소량마을에 18억원을 들여 ‘특산물 활성화센터’도 조성한다. 또 둔덕면 고군현 치소지 문화재 구역 내 사유지 1,581㎡와 둔덕면 방하리 고분군 문화재 구역 내 사유지 1만1,989㎡를 각각 2억3,000만원, 3억6,000만원을 들여 매입한다.

박형국 시의원이 발의한 ‘빈집 정비 지원 조례안’,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 지원 조례 일부 개정’ 안건도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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