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이 함께 자녀를 돌보며 육아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인 상문동 공동육아나눔터가 지난 15일 거제시 관계자 및 상문동 기관단체, 이용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거제시는 지역사회 돌봄 공동체 구축을 목표로 하는 경상남도 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 사업비 5천만 원을 지원받아, 기존 상문동주민센터 주민자치프로그램 강의실을 리모델링했다. 상문동 공동육아나눔터는 75.6㎡ 규모로 프로그램실과 수유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거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수탁 운영한다.

공동육아나눔터는 18세 미만의 자녀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양육 정보를 공유하고 자녀를 함께 돌보는 자녀 돌봄 품앗이 활동을 지원한다. 현재 3개의 상시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며, 품앗이 참여 등 회원을 수시 모집하고 있다.

옥포동, 아주동에 이어 상문동에 공동육아나눔터가 설치되면서 지역의 양육친화적 인프라 조성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변광용 시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곳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말씀과 함께 “부모님들에게는 육아의 부담을 줄여주고, 아이들에게는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으로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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