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오는 29일 고용노동부 주최로 개최되는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현장실사에 참석해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 연장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현장실사에는 옥성호 경제산업국장이 참석해 거제시의 어려운 고용상황을 설명하고,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 재연장의 필요성에 대해 건의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 주최로 울산조선업희망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현장실사에는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 보건복지부, 한국고용정보원, 산업연구원,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자치단체 관계자 및 조선업 전문가 등이 참석해 자치단체별 현장상황과 지정기간 연장 필요성 등에 대한 발표, 타당성 검토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게 된다.

거제시는 오는 12월 31일부로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지난 9월부터 경남도,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와 재연장 신청을 협의해 왔다.

연장신청 주최인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지난 10월에 지정기간 재연장 신청서를 고용노동부에 제출했으며, 거제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력회복을 위해 11월 초에 지정기간 재연장 건의문을 고용노동부에 제출한바 있다.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은 2016년 7월 1일 최초 지정된 후 네 차례 연장됐으며, 오는 12월 31일 만료될 예정으로 고용노동부는 12월 중에 고용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재연장 여부를 발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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