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마하티르 총리 부부 등 참석

삼성중공업은 27일 거제조선소에서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나스의 심해용 부유식 LNG생산설비(FLNG) 선박인 'DUA(두아)' 명명식을 개최했다.

이날 명명식에는 말레이시아 마하티르 총리 부부와 페트로나스의 완 쥴키플리 회장 등이 참석했다.

DUA는 말레이시아어로 '둘'이라는 의미로 두 번째 페트로나스 FLNG 선박을 뜻한다.

삼성중이 2014년 2월 약 1조6천억원에 수주한 DUA는 내년 2월 출항을 앞두고 있다. DUA는 현존하는 FLNG 중 가장 깊은 1.5㎞ 심해에 투입돼 연간 1백50만t의 LNG 가스를 생산한다.

페트로나스 완 쥴키플리 회장은 "삼성중공업의 우수한 FLNG 건조 능력을 통해 접근이 어려운 심해에서도 작업이 가능한 선박을 성공적으로 인도받았다"며 "천연가스 수요 증대에 발맞춰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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